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1. 개요
멕시코의 축구 국가대표팀. 초록색 유니폼으로 유명한 팀이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아디다스이다.
주요 선수로는 치차리토, 이르빙 로사노, 라울 히메네스, 안드레스 과르다도, 조나탄 도스산토스, 기예르모 오초아 등이 있다.
2. 특징
2.1. 북중미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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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멕시코. 결승전에서 2-1로 브라질을 꺾었다.
북중미의 강호로 유명하며, 북중미에서 최강을 다투는 팀이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늘상 예선에서 1위를 했고 1994년부터 2018년까지 7회 연속으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골드컵을 모두 10번 우승한 최다 우승국으로 2번째 우승한 미국(5번)을 제치고 있다.
또한 멕시코는 지금까지 월드컵을 두 번 개최한 5개국 중 하나[2] 이며, 1970년 월드컵 개최 후 16년 뒤인 1986년에 월드컵을 또 개최하여 지금까지 가장 짧은 시간에 재개최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본래 1986년 월드컵은 콜롬비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콜롬비아가 화산폭발 피해로 개최를 포기해 멕시코가 대신 개최하게 된 것이다.[3]
2000년대 이후 히스패닉이 주축인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막상막하 대결을 벌이고 있다. 1991년 친선 경기에서 당시 보라 밀루티노비치가 감독이던 미국에게 60년만에 0-1로 져서 국대 감독을 해임할 정도로 미국을 우습게 보던 멕시코였지만 2002년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에게 0-2로 지면서 8강을 미국에게 넘긴 것을 비롯하여 월드컵이나 골드컵같은 중요한 대회에서도 미국에게 꽤 고전하곤 한다. 그래도 멕시코가 미국 원정가서 지면 몰라도 절대로 멕시코 안방에서 미국에게 1번 지지 않았었다. 미국은 멕시코 원정에서 거둔 성적이 1무 23패였으며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번 경기에서 1무 19패, 14득점에 81실점으로 압도적으로 밀렸었다. 그런데 2012년 8월 15일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미국 대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드디어 미국이 1-0으로 이기면서 멕시코 원정 무승 기록까지 깼다.
이것은 원래부터 히스패닉이 주축이던 미국 축구가 최근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 이민자 출신의 인재들이 몰리며 기량이 향상되었기 때문.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이 영국계가 아닌 독일계나 이탈리아계, 그리스계, 크로아티아계 등 다른 민족으로 구성되었듯 미국 축구도 히스패닉이 주축인데 최근 남미 여러나라 유망주가 몰려오면서 미국 축구 기량이 아주 향상되었다. 그래도 피파 랭킹에서나 골드컵 우승 횟수 등은 멕시코가 앞선다.
2015년 7월, 2014 월드컵 16강, 2015 골드컵 우승을 거둔 미구엘 에레라 (Miguel Herrera) 감독이 우승 소감을 묻으면서 비아냥거린 기자를 폭행했다가 해임되기도 했다.
월드컵 역대 성적에 대한 건 밑에 항목 참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는 초반에 순항했었다. 3차 예선에서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가이아나와 같은 조가 되었는데 코스타리카 원정에선 고전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5전전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조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마지막 남은 엘살바도르와 안방경기는 가볍게 하고도 2-0으로 이기면서 북중미 최종예선 진출국에서 유일하게 무패인 6전전승 15득점 2실점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면서 2014 월드컵 진출도 전혀 문제없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 진출하면 6회연속 진출이다.
그런데 아직 초반 3경기이긴 하지만 5위로 밀려나있다. 안방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던 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득점없이 비긴 게 두고두고 아쉬울 듯. 물론 아직 7경기나 남아있고 1위와 승점이 겨우 2점이라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지만 3경기에서 1번도 이기지 못하고 3무로 밀려나있는 건 북중미 대표로 자부하는 멕시코에겐 굴욕.
결국 6경기까지 겨우 1승 5무, 승점 8점에 그쳐있으며 파나마에게 비겼으며 그 1승도 자메이카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것뿐이며 온두라스에게 2:2로 비기는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013년 9월 7일 '''멕시코 홈에서''' 온두라스에게 1:2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4위, 9월 10일 미국 원정에선 0:2로 패하면서 1승 5무 2패 부진 속에 5위로 추락했다. 미국과 코스타리카가 진출을 확정지었고 남은 3위 자리는 온두라스가 앞선 상황에 멕시코로선 남은 파나마 안방경기와 코스타리카 원정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하지만 동시에 온두라스와 파나마 경기 여부를 봐야한다.
마지막 본선 진출권이 걸린 3위 아니면 오세아니아 대표팀인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룰 4위를 차지할지 아니면 탈락하는 5위를 차지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예선에서 온두라스는 자메이카와 비겼지만 3위를 확정지으면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남은 4위 플레이오프 자리가 있을 뿐. 마지막 예선에서 멕시코는 코스타리카에게 1-2로 패했고 파나마는 미국과 2-2로 비기고 있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동률이 되지만 골득실에 앞선 파나마가 4위. 멕시코는 1990년 월드컵을 청소년 대회 선수 나이를 속인 징계로 자동탈락당한 뒤로 24년만에 월드컵 본선 탈락하는 결과가 나올뻔했는데 극적으로 미국이 역전골을 넣으면서 3-2로 승리. 극적으로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결국 첫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던 파나마는 멘붕으로 주저앉고 반대로 절망하던 멕시코 여론과 선수들은 기뻐 날뛰었다. 그야말로 도하의 기적을 보는 느낌이다.
멕시코는 11월 13일, 20일 오세아니아 대표로 올라온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되었다. 아무래도 쉬울 상대 같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비록 3무로 탈락했으나 이탈리아와 비기던 선전을 보인 뉴질랜드이기에 우습게 볼 팀이 아니긴 했으나 안방에서 5-1로 거뜬하게 이겼고 원정에서도 4-2로 이기면서 거뜬하게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자 통합 15번째 월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그리고 조 추첨에서 A조에 속하면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과 같은 조를 이루게 되었다.
홈팀이자 세계 최강인 브라질은 포기한다 쳐도 크로아티아를 압도할지 관심사. 행여나 조 2위로서 16강에 진출해도 8강에서 만날 상대는 네덜란드 아니면 스페인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조예선에서 브라질과 무재배이긴 하지만 오초아 골키퍼의 신내린 활약으로 인하여 비기고도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으며 카메룬을 1-0,크로아티아를 3-1로 이기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6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B조 1위 네덜란드와 8강을 두고 다투게 되었다 .네덜란드 전에서 먼저 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하고 후반 막판 훈텔라르에게 페널티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하면서 또 16강에서 물을 먹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도 북중미카리브 지역예선을 최초로 통과한 팀이 되었다. 9월 2일 파나마전을 이기면서 본선 확정. 라이벌 미국은 탈락했다(...).
본선에서는 독일, 스웨덴, 대한민국과 F조에 들어가게 되었다. 조별리그에서는 세계최강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1-0으로 이기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벨라의 PK와 치차리토의 골로 2-1로 이겼으나, 3차전에서 스웨덴이 독일 마수가 무서웠는지[4] 멕시코를 3-0으로 깨부쉈다.
결국 최종전에서 독일이 한국에 이기기라도 하면 멕시코의 연속 16강 기록이 끊어질 뻔 했는데, 카잔의 기적이 일어난 바람에 운좋게도 한국 덕을 본 멕시코는 연속 16강 기록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후술하는 대로 브라질에게 또 1골도 못 넣고 0-2로 지면서 7회 연속 16강 기록을 이어가나가야 했다.
하도 16강에서만 늘 멈춰 멕시코 네티즌들은 이제 16강 단골은 지겹다는 비아냥까지 했다. 물론 월드컵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이 정도도 대단한 거 맞다. 특히 멕시코를 우습게 보다가 세계 최강들도 줄줄히 발목 잡히고는 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세계최강이라고 하던 독일은 멕시코를 우습게 봤다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0-1로 얻어맞고 결국 카잔의 기적 때 한국에게 0-2로 완패해서 조 꼴지로 추락함은 물론 사상 최초 토너먼트 진출 실패라는 굴욕을 맛보고 그 여파로 거짓말같은 부진을 겪었다. 역시 세계 최강이라는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도 멕시코에 여러 번 일격을 당했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는 멕시코에 강하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200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첫 경기부터 0-1로 얻어맞았다.
2.2. 다른 국제대회
월드컵, 골드컵을 제외한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장난아니게 잘하는 팀이기도 하다. 1999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11년 FIFA U-17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며 코파 아메리카(2001년)와 U20 월드컵 준우승(1977년)을 거둔 바 있고, 2005년 FIFA U-17 월드컵은 브라질을 3-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그리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북중미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축구 금메달을 받았다.[5] 그것도 금메달을 받고자 벼르던 브라질을 제치고 거둔 성과라서 멕시코 현지에선 월드컵 우승 분위기로 기뻐했다. 이 성적만 봐도 멕시코는 축구강호로서 피파랭킹 13위라는 걸 부정할 수 없다.
국대축구에선 미국의 성장세에 밀리기도 하지만 아직 축구리그만은 북중미 최강이다. FIFA 클럽 월드컵 항목만 봐도 2015년까지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선 2005년 우승한 코스타리카 구단인 데포르티보 사프리사(그나마 이 팀조차도 구단주가 멕시코인이다)를 빼고 죄다 멕시코 구단이 차지하며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런데... 2016년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글쎄 칠레에 경악스럽게 0:7로 대패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회가 열린 미국은 멕시코 이웃이라 멕시코계 이민자가 많고 관중 다수가 멕시코계로서 멕시코 안방경기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역대 최다 실점 패배(1961년 잉글랜드에게 0-8패)에 근접한 대패를 당하고 만 것이다. 이는 2000년대 와서 멕시코 역사상 최악의 최다 실점. 이 때문에 관중들이 분노해 물통을 내던질 정도였다.
2.3. 대한민국과의 전적
한국과의 역대전적은 '''14전 8승 2무 4패'''로 우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서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6] 이후 2001년 한일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06년 미국에서의 평가전 등 '''16년간 한국을 이기지 못하다가''' 2014년에 열린 친선경기에서 자국 선수들로만 구성된 대표팀만으로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홍명보호 한국을 4:0으로 대파, 설욕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0년만에 같은 조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여기에서도 벨라와 치차리토의 연속 2골로 한국에 2-1 승리를 거뒀다.
가장 최근의 경기는 2020년 11월 15일 오스트리아 비너노이슈타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인데, 황의조의 선제골로 끌려갔지만 후반 한국의 저하된 집중력을 이용하여 4분동안 무려 3골을 연달아 득점, 막바지에 권경원의 만회골 실점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올림픽에서는 한국의 승점자판기이다. 절대 약한 게 아니라 올림픽 축구 금메달까지 받은 멕시코인지라 오히려 한국을 이길 법도 한데, 이상하리만큼 한국을 이긴 적이 없다. 전적은 2무 3패로, 1948년 처음 만난 걸 시작으로 패-무-패-무-패 순이다.
특히 처음으로 대결했던 1948년 런던 올림픽 때는 한국이 처음으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하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대회[7] 였다. 그것도 '''불과 3년 전에 일제강점기를 겪고 갓 해방한 상황에서 재정이 부족했기 때문에 올림픽 참가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을 정도로 가난한 팀이었다. 여기다가 부산-도쿄-홍콩-뉴델리를 거치는 20박 21일이라는 고생스럽고도 지겨운 여정을 보내고서야 간신히 런던 땅을 밟은 팀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팀한테 멕시코가 '''3:5로 패배했다는 거'''다.
당연하지만 외신들은 이걸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한 것은 물론 졸전을 보인 멕시코 축구팀한테 온갖 비난을 먹였고, 결국 귀국하자마자 '''계란과 토마토를 얻어 맞았다'''. 그리고 역대 전적 중 2012년에 무승부를 거뒀을 당시에는 우승을 했다는 것이 함정. 한국은 이 승리로 올림픽 8강에 올라갔지만 그 다음으로 만난 상대는 당 대회 금메달을 받은 스웨덴이었다. 결국 0:12라는 올림픽 축구 역사상 최다 실점패를 당하고...[8]
3. 플레이 스타일
멕시코 대표팀은 조직력 축구의 달인인 팀으로, 기본적으로 공격진-중원-수비진 사이의 간격을 좁게 유지한다. 그러면서 짧고 유기적인 패스로 잘근잘근 썰어올라가며 상대진영을 허무는 플레이를 즐긴다. 그리고 공격하다 공을 상대에게 넘겨주었을 때는 공격수 2~3명이 우루루 달려들어 다시 공을 가져온다. 이렇게 타이트한 압박과 빠른 패싱템포, 골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가져가는 슈팅 등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상대 수비진은 항상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수비 시에는 피지컬적인 면에서 열세가 있음에도 상당히 저돌적으로 달라붙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단 막고 본다. 이 과정에서 거친 플레이도 불사하는 편.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월드컵 무대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독일과 같은 전통의 강호들도 멕시코를 상대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9] 심지어 2020년대에는 피지컬도 커져서 피지컬적인 우세로 밀어붙이기도 어려워졌다.
4. 월드컵 16강 장인
1994년 월드컵 무대에 8년만에 복귀한 이후 지금까지 '''7회 연속 본선진출'''에 '''7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쓰고 있다. 근데 문제는 이 기록이 '''16강'''에서 끝난다는 것. 멕시코는 1986년 자국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항상 턱걸이로 16강에 올라가 강한 상대를 만나서만 그러는 게 아니라 조 1위로 여유롭게 16강에 진출해도 이런 것이라 멕시코 국민들은 미칠 노릇. 마치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2002년 전까지 제발 1승, 제발 16강 가보자는 염원이 있었던 것처럼 멕시코 국민들은 월드컵에서 제발 8강에 가기를 염원하고 있다. 1994년 이후 멕시코가 치른 월드컵 16강전 상대를 나열해보면...
- 1994 미국 월드컵[조1위] - 불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 1:1 aet, 승부차기로 1pk3으로 패배
- 1998 프랑스 월드컵[조2위]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 1:2 패배
- 2002 한일 월드컵[조1위] -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 0:2 패배
- 2006 독일 월드컵[조2위]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 1:2 aet 패배
- 2010 남아공 월드컵[조2위]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 1:3 패배
- 2014 브라질 월드컵[조2위] -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 1:2 패배
- 2018 러시아 월드컵[조2위]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 0:2 패배
8강에 진출할 절호의 두번째 찬스는 2002년에 찾아왔다. 강호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를 따돌리고 무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멕시코는 조 2위가 유력해보였던 홈팀 대한민국이 1위를 기록하며 홈팀과의 대결까지 피하는 행운 끝에 포르투갈이나 폴란드가 아닌 자신들의 맞수 미국과 만나게 되었다. 물론 서로 너무 잘 아는 팀이라 전력차와 무관한 라이벌전이었지만, 그래도 멕시코는 최상의 대진을 받아들게 되었고, 16년만의 8강진출을 그 어느때보다 기대하고 있었지만, 결과는 미국의 빠른 축구에 당하며 0-2 완패.... 98년과 94년도 이정도 완패를 당하지 않았었기에 제일 충격적인 16강전으로 멕시코인들에게 다가온 경기다.
이후 2006년에는 포르투갈, 2010년에는 우루과이, 2014년에는 브라질이라는 강자들에게 밀려 조 2위를 기록했고, 자연스럽게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등의 강호들과 16강부터 만날 수 밖에 없었다. 2006년에는 아르헨티나를 맞아 1대1로 연장전 승부까지 끌고갔지만 연장전에 그림같은 발리슛을 얻어맞아 석패했고, 2010년에는 미쳐날뛴 메시와 테베즈의 활약에 1-3으로 완패했다. 2014년 네덜란드와의 16강은 정말 아쉬운 경기였는데, 후반 초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의 선제골을 잘 지켜가며 후반 44분까지 버텨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89분 베슬리 스네이더르의 극적인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PK까지 허용하며 클라스얀 훈텔라르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아 '''또''' 16강에서 멈춰야 했다.
2018년 월드컵은 멕시코에게 찾아온 3번째 8강 진출의 기회였다. 조별리그 1차전에 만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1-0으로 잡는 파란을 연출했고, 이어 만난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하며 조기 16강 진출은 물론 조 1위까지 굳힐 수 있는 찬스가 왔던 것. 그러나 독일이 스웨덴을 잡으면서 조별리그 판세가 묘하게 꼬이기 시작했고, 2승을 하고도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상태에서 마지막 스웨덴전에서 0-3으로 대패를 하고 말았다. 이 경기로 인해 골득실은 -1로 떨어졌고, 이대로 독일이 대한민국을 잡으면 멕시코가 탈락하는 상황이 될 '''뻔''' 했으나, 카잔의 기적을 대한민국이 연출하며 정말 간신히 16강에 올라갔다. 자신들이 만든 절호의 8강 기회를 자신들이 차버린 것. 16강에 올라가긴 했으나 0-3 패배로 팀 케미는 완전히 무너졌고,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브라질을 만나게 되버리며 0-2로 무참히 완패해 7번째 16강 패배를 맛봐야 했다. 만약 스웨덴에게 최소 비겼더라면 16강에서 스위스를 만나는 대진이었기에 3차전 완패는 멕시코 축구역사에 두고두고 아쉬울 장면이 되었다.[10]
그런데 또 재밌는건 자국에서 개최하는 월드컵에서는 무조건 8강에 가는 징크스를 멕시코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첫 개최였던 1970년 월드컵에서는 16강 본선체제였기 때문에 조별리그 통과가 곧 8강이라 그렇다 쳐도, 24개국 체제의 1986년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불가리아에게 2-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해 독일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아깝게 진 선전을 펼친 기억이 있다. 그래서 2026년 미국과 캐나다와 같이 공동개최를 하는 멕시코 입장에서 이 징크스는 2026년 대회에서 다시금 8강에 진출하기를 바랄 수 있는 기분 좋은 징크스다.[11]
5. 징크스 제조기
앞서 언급된 16강 징크스 말고도 멕시코는 다양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 월드컵에서 이 팀과 연루되면 곧바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걸려 탈락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에서 멕시코를 2:0으로 바르며 승승장구했던 미국은 8강에서 독일에게 패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조별 리그와 16강에서 2:1로 멕시코를 꺾었는데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독일에게 승부차기에서 덜미를 잡히고, 포르투갈은 3위 결정전에서 독일에 1대3으로 발렸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아르헨티나가 멕시코를 꺾었으나 아르헨티나는 또 8강에서 독일에게 0대4로 털렸고, 우루과이는 포르투갈처럼 3위 결정전에서 독일에 2대3으로 패했다. 4년 뒤 브라질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이 조별 리그에서 멕시코와 편성이 되었는데 비겼고, 4강에서 독일을 만났는데, 1대7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사실 이 징크스는 멕시코를 만남과 동시에 독일을 볼 만한 팀이 드물어서 나오는 현상이다. 유럽·남미를 제외하면 가장 강한 팀이라 조 편성에서 1시드도 종종 받는 멕시코인데, 멕시코와 독일이 같은 조에 편성될 일도 별로 없기 때문. 2018년에는 용케 독일과 멕시코가 한 조가 되면서 새로운 표본이 생기게 되었는데, 스웨덴은 '독일→ 멕시코' 순서대로 경기를 하면서 빠졌고[12] , 대한민국은 '멕시코→ 독일' 순서대로 경기를 했는데 독일을 이기고 (당시 독일은 F조 4위) 탈락하여 절반만 들어맞았다.
사실 이 징크스는 멕시코를 만남과 동시에 독일을 볼 만한 팀이 드물어서 나오는 현상이다. 유럽·남미를 제외하면 가장 강한 팀이라 조 편성에서 1시드도 종종 받는 멕시코인데, 멕시코와 독일이 같은 조에 편성될 일도 별로 없기 때문. 2018년에는 용케 독일과 멕시코가 한 조가 되면서 새로운 표본이 생기게 되었는데, 스웨덴은 '독일→ 멕시코' 순서대로 경기를 하면서 빠졌고[12] , 대한민국은 '멕시코→ 독일' 순서대로 경기를 했는데 독일을 이기고 (당시 독일은 F조 4위) 탈락하여 절반만 들어맞았다.
- 브라질과 월드컵에서 만나면 한 골도 넣지 못한다.
멕시코는 브라질과 월드컵 본선에서 다섯 번(1950, 1954, 1962, 2014, 2018)을 만나 1무 4패, 0득점 13실점를 기록했다. 첫 번째는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조별리그로서 당시 홈팀이자 우승 후보 1순위였던 브라질에게 0:4로 대패했고, 두 번째로는 바로 다음 대회인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에게 0:5로 대패했다. 그로부터 8년 뒤인 1962 FIFA 월드컵 칠레 조별리그에서 또 만나서 0:2로 졌고, 이후로 52년 간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난 적이 없다가 두 번째로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다시 맞붙게 되었다. 여기서는 오초아의 신들린 선방에 힘입어 0:0 무승부를 기록해, 브라질이 유럽 및 아르헨티나·우루과이를 제외한 팀들에 처음으로 승점을 내준 경기가 되었다. 하지만 멕시코 입장에서는 네 경기를 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징크스가 있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지 못한채 패배 7연속 16강에 만족해야 했다.
- 이베리아 반도에 있는 스페인·포르투갈을 단 한 번도 못 이겨봤다. 스페인에게 3무 5패, 포르투갈에게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 북유럽 팀을 만나면 무조건 패배한다.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과 2번,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과 1번 해서 북유럽 팀과 총 3번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3번 모두 패배했다. 먼저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에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은 것이 처음으로 북유럽 팀과 펼친 맞대결인데 이 때는 스웨덴이 극강의 전력을 과시할 때였던 반면 멕시코는 그저 본선 진출만 꾸준히 하는 약체에 불과해 0 : 3으로 패배했다. 그리고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서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었는데 이 때에도 0 : 1로 패배하였다.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1 : 1로 비겼고 신흥 강호로 떠오르던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2 : 1로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노르웨이에 패배하는 바람에 조의 판세를 꼬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1 : 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도 정작 독일에 1 : 2로 패배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60년 전과 마찬가지로 또 0 : 3으로 대패하여 하마터면 16강에 못 올라갈 뻔하기까지 했다. 북유럽 팀을 만나면 승리는커녕 단 1골도 못 넣어봤으니 멕시코 축구팬들은 북유럽 팀과의 맞대결을 피하고 싶을 듯하다.
- 개최국을 상대로 단 1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대회 개최국과 5번 맞대결을 펼친 바 있지만 단 1번도 이긴 적이 없다. 개최국과의 첫 번째 맞대결은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은 것인데 이 때 멕시코는 브라질에 0 : 4로 대패했다. 두 번째 맞대결은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에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은 것인데 이 때 멕시코는 역시 스웨덴에 0 : 3으로 대패했다. 세 번째 맞대결은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에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은 것인데 이 때에도 멕시코는 잉글랜드에 0 : 2로 패배했다. 네 번째 맞대결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은 것인데 남아공은 역대 개최국 중 최약체 전력으로 꼽힌 팀이기에 이 때는 멕시코의 승리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 : 1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다섯 번째 맞대결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은 것으로 이 때는 0 : 0으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리하여 멕시코는 개최국과 5번 맞붙어서 총 2무 3패, 1득점 10실점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6. 역대 감독
7. 역대 센추리 클럽 가입자
8. 역대 전적
8.1. FIFA 월드컵
'''FIFA 월드컵 통산 랭킹: 14위'''
멕시코의 월드컵 진출은 16회로,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많은 5위이다. 전적은 '''16승 14무 27패'''로, 역대 월드컵 최다 패배팀이라는 기록이 있지만 전체 '''14위'''에 랭크되어 있다. 골득실은 '''60득점 98실점'''으로, -38득점을 기록해 역대 월드컵 최다 득실차 마이너스 1위이다. 다만 2014~2018년 사이에는 홍명보호의 거대한 삽질로 한국에게 잠시 1등을 빼앗긴 적이 있다.[26] 그러나 2018년 대회에서 멕시코가 3득점 6실점으로 -3점[27] 을 더 쌓았고, 한국은 3득점 3실점으로 +-0을 기록하여 멕시코가 -38득점, 대한민국이 -36득점으로 다시 월드컵 최다 득실차 마이너스 1위를 탈환했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볼드체로 표기된 국가는 역대 월드컵 우승국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를 상대로는 4전 전승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강하나, 남미 팀을 상대로는 12번 맞붙어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고작 1번 이겨본 게 전부일 정도로 남미 상대로 약세다. 아프리카를 상대로도 2010년까지는 단 1번도 이겨보지 못했지만, 2014년에 카메룬을 1 : 0으로 이기면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도 승리했다. 승점자판기 시절의 기록이 대거 포함된 유럽의 경우 기록상으로는 밀리지만, 1994년 이후는 5승 5무 5패로 나름 팽팽하다.
멕시코에 패배를 안긴 국가는 '''브라질(4패), 아르헨티나(3패), 프랑스(2패), 독일(2패), 스웨덴(2패), 칠레(1패), 세르비아(1패), 스위스(1패), 헝가리(1패), 스페인(1패), 잉글랜드(1패), 이탈리아(1패), 튀니지(1패), 폴란드(1패), 노르웨이(1패), 미국(1패), 포르투갈(1패), 우루과이(1패), 네덜란드(1패)'''로 총 19개국이다. 역대 월드컵 진출국들 중 가장 많은 나라에 진 기록으로, 이중 아르헨티나, 스페인, 잉글랜드, 스웨덴, 세르비아, 폴란드, 헝가리, 포르투갈, 칠레,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 튀니지에 전패를 기록 중이다.
멕시코가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나라는 '''벨기에'''로 3경기 7점을 얻었다. 이 중 두 경기가 멕시코에서 열린 홈경기로, 홈의 어드벤티지를 잘 활용하여 2승을 가져갔다. 2위는 '''크로아티아'''와 '''대한민국'''으로 2경기 6점,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전적이 우세한 나라들은 '''벨기에, 체코, 대한민국, 크로아티아, 카메룬, 불가리아, 아일랜드, 에콰도르, 이란, 엘살바도르, 이라크'''로 총 11개국이며, 이 중에서 벨기에와 불가리아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 전승하였으며, 승리한 국가 중에 프랑스와 독일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상대전적이 앞선다. 호각세를 보이는 나라들은 '''러시아, 파라과이, 남아공, 웨일스, 앙골라'''로 총 5개국에 불과하며, 이들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열세를 보인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1970년 조별리그 엘살바도르전 4:0 승으로 4득점을 올렸으며, 한경기 최다실점 기록은 1930년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 3:6 패, 1978년 조별리그 서독전 0:6 패배로 6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멕시코도 월드컵에서는 초창기부터 꽤나 오랫동안 동네북이었다. 위의 성적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회 꼴찌도 무려 '''3번'''이나 한 적이 있고 전패로 대회를 마감한 적도 무려 '''4번'''이나 있다. 그래서 현재까지 멕시코는 대회 최다 최하위를 기록한 팀으로 남아 있다. 대회 최하위를 3번이나 한 팀은 현재까지 멕시코 외에는 아무도 없다. 멕시코가 월드컵 골 득실 차 마이너스 1위인 이유도 다 과거에 이렇게 꼴찌를 여러 번 한 기록 때문에 그런 것이다.
1회 대회인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에 처음 나와서 그 조만 4팀이였는데 최강팀 아르헨티나를 비롯해서 프랑스, 칠레에게 3전전패를 당했으며 특히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는 말 그대로 복날 개패듯 얻어터졌었다. 이렇게 월드컵을 동네북으로 시작했고 이 뒤로 1950,1954,1958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늘 조 꼴찌, 동네북으로 승점 선사팀이었다. 1958 월드컵 2차전 웨일스에 1:1 무승부를 기록하기 전까지 본선에서 9전 전패로 9연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은 최다 연속경기 패배이다. 월드컵에 여러번 나온 끝에 겨우 1승을 거둔 것도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체코슬로바키아를 3:1로 이긴 게 첫 승리였지만 1승 2패로 토너먼트는 탈락.
그러다가, 1970년 자국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 최종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이 대회를 앞두고 상당한 투자를 했고, 대부분 경기장이 해발 2000m 내외 고지대에 있다는 점을 적절히 활용하여 개막전부터 소련과 무승부를 거두고 같은 대륙(이 당시엔 대륙안배가 없었다. 유럽/남미빼면 올라가는 팀이 없어서...)인 엘살바도르를 4:0으로 대파하고 벨기에마저 1:0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카테나치오의 이탈리아에 1:4로 깨지며 탈락했지만 무시 못할 팀이라는 인상을 주기에는 충분한 결과였다.
이렇게 서서히 축구 강호급이 되나했지만 1974 서독 월드컵은 아이티,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뒤이어 1978년 월드컵에선 튀니지에게 1 : 3으로 지고 아프리카 팀 월드컵 첫 1승 제물이 되면서 24년 만에 전패(3패)로 탈락했고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은 또다시 본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축구 강호라고 할 수도 없게 되었다.
그러나 198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8강(총합 3승 2무)까지 진출했다(같은 8강이라도 1986년 대회는 16강이 2라운드, 8강이 3라운드 진출이라 70년 대회보다는 의미가 크다). 예선부터 2승 1무 조1위로 엔조 시포의 벨기에와 파라과이를 누르고 16강에 올라갔고, 8강전에서도 대회 준우승팀 서독과 승부차기 끝에 분패하는 대선전을 거두었다. 이미 스타 선수도 여럿 탄생하면서 제3대륙의 최강자로 올라서는 결정적 대회였다. 그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거라 기대하고 예선을 치뤘는데 90년대회는 FIFA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가 1994 미국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7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하면서 북중미 축구 강호로 발돋움했다.
사실 1986년 자국 월드컵 8강에 이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할 가능성도 컸는데 그만 FIFA U-20 월드컵 대회에서 참가선수 나이를 조작해서 성인 선수를 출전시킨 것이 드러나서 FIFA에게 그 처벌로 1990 월드컵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기에 나오질 못했다.하여튼 7회 연속 16강을 봐도 안정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정작 멕시코 언론 반응은 우린 16강을 언제나 다시 넘어보냐? 하는 반응이라고 한다.
하지만 준결승 이상은 단 한번도 올라가본 적이 없고 보통 16강에 자기들이 홈팀이면 8강을 찍지만 그나마도 없는 경우조차 있다. 실력이 만만한 팀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때문에 FIFA 월드컵 랭킹 20위 안에 들어가는 나라 중 4강 이상을 가본 적이 없는 유일한 나라다. 심지어 22위 크로아티아, 28위 한국, 35위 불가리아, 36위 터키조차 4강에 가본적이 있음에도... 게다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전패를 기록중이라 공알증(...)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이 나라들은 1~2번씩 4강에 올라갔지만 연속으로 월드컵에 나오거나 토너먼트를 연속으로 진출한 적이 아예 없다(불가리아, 터키는 1번씩만 4강에 진출하고 이후 16강조차 못 가고 있고 한국과 크로아티아만 각각 2002년 4강, 2010년 16강과 1998년 4강, 2018년 준우승으로 딱 2번 토너먼트를 넘어섰다는 걸 생각하면 7회 연속으로 24년 연속으로 16강에 올라간 멕시코 축구에 대하여 평가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보다시피 유럽, 남미를 제외하고 압도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총성적 '''16승 14무 27패 승점 62점'''으로 '''14위'''에 랭크되어있다. 매 월드컵을 치를 때마다 순위가 하나씩 뛰어오른다. 그럴만도 한 것이 10위권 중반대의 폴란드,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가 월드컵에 거의 올라오지 못하거나 와도 승점을 못쌓는 신세인 반면 멕시코는 16강 DNA를 갖추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그냥 진출하는 것도 아니고 무려 '''두 번을 조 1위(1994, 2002)로, 또는 두 번을 2승 1무(2002, 2014)의 호성적으로 올라갔다'''. 2014년 대회에서도 오초아의 신들린 선방으로 브라질에게 사상 첫 제3대륙 무승부(첫 승점 내줌)를 기록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뭐 위에서도 서술하듯이 사실 멕시코는 초창기부터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지만 20세기 대한민국 이상으로 승점자판기 신세였다. '''1970년 자국대회 전'''까지의 전적이 무려 '''1승 3무 13패'''. 멕시코와 만나는 팀은 얼굴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과거 동네북 시절 이유도 있고하여 월드컵 통산 '''최다 패배(27패)'''와 '''가장 나쁜 득실차(-38'''. 2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36) 기록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고 얕볼 것은 없는게 이 정도로 전적이 나쁜 원인은 옛날에 월드컵이 16강 체제로 한동안 운영되었던 탓이 크기 때문이다. 진출 팀 수 자체가 적다보니 유럽 예선에서 우승 후보급이 탈락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고, 그러다보니 진출한 팀들의 실력도 상당히 빡빡해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의 D조 같은 조편성이 결코 드문 것이 아니었다.
만약에 FIFA 월드컵에서 유럽, 남미 외의 국가에서 우승팀이 나올 경우에 가장 손에 꼽히는 우승후보 1순위가 멕시코다. 아프리카 팀들 중에서도 간간히 돌풍 일으키는 팀들이 많지만 워낙 기복이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멕시코가 더 안정적이라고 봐야 하겠다.
8.2.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8.3. 올림픽
- 1948 런던 올림픽 : 1회전
그것도 대한민국에게 3:5로 패배하고 광탈당했다. 당시 조별리그가 없어서 1회전에서 지면 그냥 탈락인 셈.
-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 4위
3위 결정전에서 일본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44년뒤에 일본에게 올림픽에서 설욕한다.
- 1996 애틀란타 올림픽 : 7위
8강에서 나이지리아한테 패배했다. 조별리그 당시 대한민국 상대로 무승부 기록.
- 2004 아테네 올림픽 : 조별리그
한국에게 0:1로 일격을 맞았다.
-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 금메달
이때 대한민국 상대로 무승부 기록.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 조별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과 무승부, 2차전에서 피지를 5:1로 이겼지만, 3차전에서 대한민국에게 0:1로 일격을 얻어맞고 광탈했다. 심지어 경기 내용은 최근의 한국vs이란을 연상케 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가둬놓고 패는 양상이었는데도 저질스런 골 결정력+골대를 맞추는 불운 때문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이후 한국의 거의 유일한 유효슈팅인 권창훈의 슛 한방에 실점을 하고 만다. 그 이후 황희찬의 침대축구 시전으로 멘탈이 나간 로사노가 밀쳐내기를 시전하며 퇴장까지 당하면서 멕시코는 완전히 멸망했다.
성인대표팀과 달리 유독 올림픽 대표팀은 한국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올림픽 팀의 상대전적은 2무 3패로 열세.8.4. CONCACAF 골드컵
8.5. 코파 아메리카
- 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역대 순위 : 10위
9. 여담
- 남자 대표팀이 북중미의 제왕으로 꼽힘에도 불구하고 여자 축구는 이에 비해 상당히 약한 편이다. 남자 대표팀이 CONCACAF 골드컵 우승을 10번이나 한 데 비해 여자 대표팀은 아직 CONCACAF 여자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없다.
[1] 스페인어: 셀렉시온 데 풋볼 데 메히코[2] 다른 4개국은 독일(서독),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이다.[3] 이제는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통해 사실상 최초의 3번째 월드컵 개최국이 된다. 그리고 두 번 개최한 6번째 국가는 같이 개최한 미국.[4] 비기기라도 하면 독일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탈락도 당할 뻔했다.[5]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한국과 붙었는데, 0-0 무승부, 4강전에서 일본을 3-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6]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하석주가 가린샤 클럽에 가입했다.[7] 올림픽뿐만 아니라 그냥 공식 경기 자체가 처음이었다. 그 이전에는 영국령 홍콩과 친선경기 한 번 한 것이 다였다.[8] 그렇지만 이 당시 스웨덴 역시 자국팬들로부터 비난을 좀 얻어 먹었다. 겨우 저런 팀한테 12골 밖에 안 넣었냐면서...물론 자국의 12:0 이라는 경이로운 스코어에 환호한 사람들도 많았지만[9] 예로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무를 캤으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은 멕시코의 역습에 당해 1:0으로 패했는데 이 패배가 독일의 조별예선 플랜을 상당부분 꼬아버렸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브라질은 2018년 16강에서 멕시코를 다시 만나 멕시코 상대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결국 8강에서 부활한 붉은 악마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목이 잡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도 몇번 멕시코에 패배하기까지 했다.[조1위] A B [조2위] A B C D E [10] 게다가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너무나 안타까운 것이, 멕시코가 스웨덴을 점수차 상관없이 이겼기만 했더라면 스웨덴은 '''마이너스 골득실'''이 확정된 1승 2패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독일을 2-0으로 이긴 대한민국이 1승 2패에 '''골득실 0'''으로 16강에 가는 희박한 경우의 수가 현실이 될 수 있었기 때문. 이 때문에 멕시코의 도움을 바랬던 대한민국의 바램과 달리 도리어 멕시코가 우리의 승리 덕분에 16강에 가게되자 멕시코 현지에서는 경기 직후 한국인들을 찾아 목마를 태우고, 비바 코레아를 외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11] 그런데 2026년 대회부터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가 32강 토너먼트로 확대되어 8강에 올라가려면 이제 2번의 토너먼트 경기를 이겨야 한다. 하다못해 이 대회부터는 16강 진출도 감사해야 할 지경.[12] 그런데 독일에게 진 유일한 팀이 되었다.[13] 프랑스와의 대결이 월드컵 첫 경기였다. 뤼시앵 로랑에게 월드컵 사상 첫 골을 내주고 1:4로 패배한다.[14] 웨일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무재배, 사상 첫 승점을 쌓는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 끝에 승점을 쌓은 기록이다.[15] 마지막 경기에서 1승 1무로 사실상 8강진출을 확정지은 체코슬로바키아를 상대로 14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불가리아(18경기), 대한민국(15경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경기 끝에 승리한 팀이며, 이 때부터 조금씩 승점자판기 신세를 벗어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16] 자국 월드컵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17] 지역예선이 열리기 직전에 청소년대회에서 나이를 속인 선수가 발각되어 실격처리[18] 네 나라 모두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죽음의 조에서 1위를 했다. 참고로 3위가 이 대회 준우승팀 이탈리아. [19] 첫 경기가 우리와의 경기였는데, 하석주의 ''가린샤 클럽'' 가입에 힘입어 3:1 역전승했다. 이 승리 덕분에 벨기에, 네덜란드와 비기고 2회 연속 16강에 올랐다.[20] 하필 16강 상대가 멕시코인들이 정말 싫어하는 나라였다. 당시 멕시코에선 16년만에 8강 가능성이 크다, 미국이라면 충분히 이긴다고 기뻐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으니...[21] 당시 피파랭킹 10위권이라 톱시드로 배정됐지만 사실상 포르투갈이 톱시드나 다름없었다.[22] 지난번에 만난 상대에게 또 졌다.[23]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승점을 챙겼다. 브라질이 유럽, 남미 이외의 팀에 승점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4]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상대로 26년만에 승리를 했다.[25] 월드컵 본선 출전 비율[26] 그나마도 멕시코가 -35, 한국이 -36으로 겨우 1골 차였다.[27] 공교롭게도 4년 전 대한민국이 기록한 득점, 실점과 동일하다.[28] 정확하게는 소련과의 경기인데 소련의 기록은 러시아로 승계된다.[29] 정확하게는 유고슬라비아와의 경기인데 유고슬라비아의 기록은 세르비아로 승계된다.[30] 멕시코의 월드컵 첫 승 경기. 정확하게는 체코슬로바키아와의 경기인데, 체코슬로바키아의 기록은 체코로 승계된다.[31] 이 대회는 6개국이 풀리그로 진행하는 대회였다.[32] 이 대회는 6개국이 풀리그로 진행하는 대회였다.[33] 이 대회는 6개국이 풀리그로 진행하는 대회였다.[34] 이 대회는 6개국이 풀리그로 진행하는 대회였다.[35] 이 대회는 6개국이 풀리그로 진행하는 대회였다.[36] 이 대회는 6개국이 풀리그로 진행하는 대회였다.[37] 이 대회는 6개국이 풀리그로 진행하는 대회였다.